스물세 번째 발신 편지 2016. 3. 24. 04:06



안녕, 백현아.

콘서트에 가서 너를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어, 나.

그런데도 꾹 참은 이유 역시 너 때문이야.

너는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나는 이렇게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어 부끄러워서.

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팬이 되고 싶어서 나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.

그래서 잠시 너에게 전하는 편지도 제대로 쓰지 못했어.

앞으로도 자주 너에게 편지를 쓰지는 못하겠지만

그래도 생각 날 때마다 꼭 쓸게.


사랑해, 백현아.


이 마음 만큼은 평생 변치 않을 거야.


스물세 번째 발신 편지, 160324 04:05 AM